BIOLAB 화재 후 염소 수치 급등: 공장 주변 22배 높은 염소 농도 감지
조지아주 록데일 카운티에 위치한 BioLab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이후, 해당 지역의 염소 수치가 여전히 위험 수준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조지아 비상 관리국(GEMA)과 국토안보부는 화재 이후 공장 주변의 염소 농도가 안전한 수준을 초과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한 위치에서는 염소 농도가 조치 수준보다 22배 높은 11ppm에 달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조치 수준은 사람들에게 불편함이나 자극을 유발할 수 있지만, 노출이 중단되면 효과가 일시적이고 가역적이라고 환경보호청(EPA)은 설명했습니다.
이번 화재로 인해 대기 중 산소 농도도 크게 하락해, 화요일 밤에는 14.7%까지 떨어졌다가 수요일 오전까지 평균 18.6%를 기록했습니다.
조지아 비상관리국인 GEMA는 화학물질을 중화하는 작업이 계속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염소 수치가 주기적으로 변동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애틀랜타 주민들은 목요일 아침 염소 냄새와 안개로 불편함을 겪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GEMA는 대기 질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독립형 모바일 실험실(TAGA)을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PA는 BioLab 화재 현장 주변의 대기 모니터링 정보를 웹사이트에 공개했으며, 해당 지역 주민들은 염소 냄새로 인한 건강 우려 시 조지아 독극물 센터 핫라인(404-856-6252)으로 연락할 수 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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