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인근 총격으로 경찰관 사망… 전 직원 재택근무 전환

CDC 인근 총격으로 경찰관 사망… 전 직원 재택근무 전환

지난 금요일, 디캡 카운티에 소재한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인근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경찰관 한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망한 경찰은 33세 데이비드 로즈로, 금요일 오후 총격 신고에 대응하던 중 총에 맞았습니다.

총격범은 케네소 출신 30세 패트릭 조셉 화이트로, 사건 현장 맞은편 CVS 2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그가 경찰 총격에 의해 사망했는지,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사건은 오후 4시 40분경 CDC 본관 인근에서 시작되어 수 시간 동안 CDC와 에모리 대학교 캠퍼스가 봉쇄되었습니다.

현장에는 디캡 카운티 경찰, 애틀랜타 경찰, FBI, 전술 장비를 갖춘 경찰 병력이 투입됐습니다.

총격 당시 CDC 캠퍼스 내 4개 건물이 피해를 입었으며, 국립 면역·호흡기 질환 센터와 CDC 국장 사무실 등이 포함됐습니다. 또한 총격 당시 일부 직원이 건물에 갇혀있었으며, 90명 이상의 어린이도 내부에 있었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COVID와 관련해 CDC를 표적으로 한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CDC 측은 필수 인력을 제외한 약 1만 명의 직원을 월요일부터 재택근무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연방 및 지방 법 집행 기관은 CDC와 직원들에 대한 잠재적 위협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CDC는 화요일 전 직원 회의를 열어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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