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FBI와 GBI, 연방 검사 등 24개 기관이 합동 작전을 통해 조지아 남부의 마약 밀매단을 집단 소탕했습니다.
<기자>
조지아 남부지구 미 연방 검사 David Estes가 지난 11일 기자 회견을 열고 조지아 남부 지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마약 밀매단을 적발하여 기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에스테스 연방 검사는 조지아 남부 글린 카운티와 그 인근의 43개에 이르는 지역에서 마약 갱단 76명을 체포하고 기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들이 거래한 마약에는 최근 라그랜지와 브룬스윅에서 3명의 사망자(Rebecca Cain, Michael Logue, Dylan Jones)를 낸 펜타닐과 메탐페타민과 같은 치명적인 마약류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밖에도 이들의 불법 마약 유통에는 헤로인을 비롯하여 대부분의 신종 마약들도 포함됐으며 43정의 총기류도 함께 적발됐습니다.
FBI 애틀랜타 지부는 이번 검거 작전에는 미연방 조사 기관을 포함하여 24개 기관의 주정부와 시 정부의 조사 기관들이 합동 작전을 펼쳤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기관의 발표에 따르면, 청소년들에게 치명적인 신종 마약류들이 길거리에서 유통되고 있으며, 학교와 심지어 교도소에서도 일부 교도관들의 도움으로 유통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에스테스 검사는 마약 유통은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범죄이며, 마약 복용으로 인한 사고와 사망을 방지하기 위해 자녀들에 대한 부모의 교육이 필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검거된 마약 범죄자들은 연방법에 의해 최소 10년 이상의 징역형을 받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