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대 애틀랜타 한인회장 선거가 본격적인 막을 올렸습니다. 5월 13일 화요일, 박은석 후보가 공식 등록을 마치며 현재로선 단독 출마가 유력한 상황인데요.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5일까지 추가 후보 등록을 받고 후보가 1명일 경우 22일 온라인 투표로 회장 인선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애틀랜타 한인회장 선거를 위한 후보 등록이 13일 오후, 한인회관이 아닌 별도 장소에서 조용히 진행됐습니다. 현 한인회관은 여전히 전임 회장의 점거 상태로 이번 등록은 외부 공간에서 이뤄졌습니다.
박은석 후보는 이날 선거관리위원회가 지정한 등록처를 찾아 1천 달러의 등록예치금과 관련 서류를 제출하고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선관위는 총 230명의 추천인 명단 중 중복 서류 1건을 제외한 229명의 유효 회비 납부를 확인, 총 4,580달러를 정상 수령했다고 밝혔습니다.
등록 접수가 완료된 후 선관위는 박 후보에게 공식 접수증을 교부했고 이어 박 후보는 후보 등록금 총 5만 달러 중 잔액 4만 9천 달러를 추가 납부 후 최종 등록증을 수령했습니다.
박 후보는 수석부회장으로 이미쉘 씨를 지명해 함께 출마하며 현재로선 단독 출마다운 분위기입니다. 선관위는 15일까지 후보 등록을 추가로 접수하고 단독 후보일 경우 22일 온라인 투표를 통해 회장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이번 선거를 총괄하는 선거관리위원회는 김백규 위원장을 중심으로 안순해, 엄수나, 오경환, 유은희, 위자현, 최병일 위원 등 총 7명으로 구성됐습니다.
박은석 후보는 “최선을 다해 선거를 치르고 동포 여러분의 공정한 심판을 기다리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은석 후보]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김수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