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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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조지아주 상원의회에서 한인월남참전용사들의 베테랑 표식 운전면허증을 위한 법안 HB 819가 찬성 50 반대0표를 얻으며 만장일치로 통과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표결에 앞서 에드 하비슨 주 상원의원, 자라 카린섀크 주 상원의원, P.K.마틴 주 상원의원 등 민주, 공화 양측 의원들이 법안의 지지를 위한 찬조연설을 했습니다.
하지만 법안은 수정안으로 통과됐기 때문에 하원의회에서 수정안에 대한 승인을 얻어야 하며 수정안은 어제 5시 하원으로 전달됐습니다.
수정안이 하원에서 통과되면 주지사의 서명을 받아 발효됩니다.
HB819 법안이 요구하는 개정안의 내용은 “베트남 전쟁 당시 미군으로 근무한 자에 한해 보훈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조항을 “동맹군인 한인 참전용사도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로 바꾸는 것입니다.
개정안이 통과되고 나면 한인 월남참전용사들도 주류 참전용사와 같이 ‘베테랑’이라고 쓰인 참전 표식이 있는 운전면허증을 가지게 됩니다.
한편 이날 법안의 통과 소식을 전해들은 미동남부 한인 월남참전용사회는 조촐한 축하연을 열고 법안을 위해 힘써온 이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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