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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20 로드 레이지, 여성 운전자 총격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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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로 위의 분노’라 일컫는 로드 레이지 사건이 지난 주말 20번 고속도로에서 벌어졌습니다. 자세한 사고 소식 이승은 기자가 전합니다.


고속도로 주행중 자신의 차량 앞에 끼어들었다는 이유로 한 남성이 상대 차량 여성 운전자에게 총격을 가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보복 운전’ 일명 ‘로드 레이지’ 사건으로 판단하고 용의자 추적에 나섰습니다.

사건은 지난 20일 오후 6시경 20번 고속도로 서쪽 방향 진입로 부근에서 일어났습니다.

이 날 용의자가 탄 차량과 피해자 차량은 인근 콜럼비아 드라이브에서 나와 고속도로로 진입을 시도하던 중이었습니다.

그 때 니산 알티마를 몰고 주행하던 피해 차량 여성 운전자가 용의자의 차량 앞을 가로질러 지나갔고 이에 분노한 용의자가 피해 차량을 뒤쫓기 시작했습니다.

이윽고 용의자는 피해 차량의 운전석 쪽으로 차량을 바짝 붙인뒤 여성 운전자를 향해 총격을 가했습니다.

이 사고로 피해 차량에 탑승해 있던 24세 여성 운전자가 총격으로 부서진 유리 파편에 의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다행히 보조석에 있던 또다른 탑승자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디캡 카운티 경찰은 여성을 쏘고 달아난 용의자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지점이 20번 고속도로 서쪽 방향 선상이었으며 용의자는 회색 수염을 지닌 50대 남성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용의자가 타고 도주한 차량의 정확한 모델명은 현재 파악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 사고로 20번 고속도로 서쪽방향 2개의 차선이 당일 한 시간 가량 전면 통제되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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