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터스 토너먼트 관람을 위해 애틀랜타에서 출발한 전세 버스 한 대가 20번 고속도로에서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어제 오전 8시 45분경 18명의 승객을 태운 대형 버스가 콜럼비아 카운티 지역 20번 고속도로를 지나던 중 중심을 잃고 중앙 분리대 부근에서 뒤집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음주 혐의를 받고 있는 전세버스 운전사가 주행 중 도로를 벗어나면서 놀란 나머지 다시 핸들을 왼쪽으로 급격히 꺾다가 중앙 분리 지점에서 차량이 전복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안에 탑승해 있던 승객 18명 중 7명이 어거스타 대학병원으로 옮겨졌고 또다른 7명은 닥터스 병원으로 후송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거스타 대학 병원측은 후송된 7명의 승객들 중 5명은 현재 심각한 상태이며 2명은 경미한 부상을 입고 치료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탑승객들은 지난 목요일에 시작된 매스터스 토너먼트를 관람하기 위해 어거스타로 향하던 중 이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사고와 관련해 귀넷 카운티에 거주하는 버스 운전사 61세 스티븐 호펜브로워씨를 음주운전 및 차선유지실패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한편 운전사의 과실로 빚어진 이번 사고로 스와니에 위치한 제트 이그제큐티브 리무진 전세버스 업체는 어떤 입장도 내놓고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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