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85서 불법 카레이싱 펼친 남성 3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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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은 기자> photo:aj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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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노동절 연휴 기간 85번 고속도로 상에서 도로를 막고 불법 카레이싱을 펼친 3명의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조지아순찰대(GSP)4일 새벽 2시경 I-285I-85가 만나는 스파게티 정션 다리 아래 I-85번 고속도로 사고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불법 카레이서들이 도로를 블록한 채 폭주를 펼치고 도로 한 가운데서 빙글빙글 도넛 모양으로 회전하는 쇼를 펼치다 사고를 낸 것입니다.

순찰대는 카레이싱 장소를 물색하기 위해 사용된 차량으로 보이는 검은 색 트럭 한 대가 현장을 빠져나가는 것을 목격하고 차량을 세워 운전자와 탑승자들을 붙잡았습니다.

이날 체포된 용의자들은 루이스 푸가(19), 카스틸로멘데즈(19), 호세 두에나스(21)로 밝혀졌습니다.

경관들은 이후 추가 조사에서 푸가가 레이싱 이벤트 조직자 중 한 명인 것을 밝혀내 불법 레이싱과 무면허 운전, 도로 방해, 금지구역 주차 등의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멘데즈와 두에나스도 불법 카레이싱 혐의로 푸가와 함께 디캡 교도소에 수감됐습니다.

팬데믹 사태가 시작된 이래 애틀랜타서는 이같은 불법 레이싱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수개월간 미드타운과 애틀랜타 도로 곳곳서는 마스크도 쓰지 않고 사회적 거리도 무시한 수백 명의 관중들이 모여 아찔한 카레이싱과 도넛쇼를 즐기다 경찰이 출동하면 달아나는 일들이 벌어져 왔습니다.

불법 레이싱은 이를 단속하는 경관들에게도 골치거리지만 카레이싱이 자주 열리는 장소 주변 거주자들에게는 두려움과 공포의 시간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한 주민은 도로에 타이어가 미끄러지는 소리를 듣고 있자면 밤잠을 이룰 수 없”고 했고 또다른 주민은 마치 전쟁터에 살고 있는 것 같다고 호소했습니다.

한편 지난 5월 미드타운서는 광란의 질주를 벌인 일당 44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날 경찰이 현장에서 발부한 범칙금 티켓은 114장에 달했으며 차량 29대와 총기 4정이 압수되기도 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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