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85 고가 도로 붕괴 조지아주 교통국도 일부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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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애틀랜타 지역에서 가장 큰 사고로 손꼽히는 85번 고속도로 붕괴사건에 대한 사고 원인 조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승은 기자 통해서 들어봅니다.


지난해 발생했던 85번 고속도로 붕괴 사고를 기억하십니까.

교각 밑에서 시작된 화재와 함께 교량 상판이 내려앉는 사고로 이어지면서 결국 고가도로가 붕괴되었는데요.

연방당국은 이 사고에 대한 책임 일부를 조지아 교통국에도 물었습니다.

애틀랜타 저널은 지난 11일, 연방 교통안전위원회(NTSB)의 사고원인 조사결과 보고서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지아 교통국(GDOT)은 화재발생 위험이 높은 가연성 물질들을 고가도로 교각 아래 쌓아두면서 관리 감독에 소홀했다는 지적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사고는 지난해 3월 30일 애틀랜타 피데몬트 로드 구역 85번 고속도로에서 발생했습니다.

교각 아래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고속도로 상판 도로가 붕괴되면서 남북 구간을 포함해 이 구간과 연결되는 인근 모든 도로가 차단되는 바람에 6주 동안 극심한 교통체증을 유발한바 있습니다.

당시 네이선 딜 주지사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권고하면서 복구작업을 진행했습니다.

NTSB는 이 사건을 계기로 미국내 다른 주 교통국에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경계하라는 메세지를 전달했습니다.

특히 “교각 아래 발화물질을 쌓아놓을 경우 화재 발생시 철근 콘크리트가 주저앉는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애틀랜타의 고속도로 교량 붕괴사건은 사실상 관리감독이 소홀한 미국 어느 지역에서나 발생 가능한 사고”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GDOT 관계자는 “당시 인명피해로 이어지지 않아 다행”이라면서 “붕괴 사건 이후 교각 밑에 쌓아둔 모든 가연성 물질들을 제거하는 동시에 추후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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