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27일) 85번 고속도로 남쪽방향 익스프레스 레인 통행료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귀넷 카운티 지역 올드 피치트리와 쉘로우포드 로드 구간의 유료차선 통행료는 이 날 15.50달러로 급행도로가 만들어진 이래 가장 높은 금액을 나타냈습니다.
다음날인 화요일(28일)에도 이 구간 통행료는 전날과 동일한 15.50달러를 보이면서 연일 높은 통행료를 이어갔습니다.
이전까지 최고 높은 통행료 기록은 2016년 8월로 13.95달러였습니다.
13.95달러는 조지아 교통국 산하 주 도로 및 유료도로 관리부인 SRTA(The
State Road and Tollway Authority)가 제한해 놓은 최대 금액이었습니다.
SRTA는 디캡 카운티와 귀넷 카운티내 85번 고속도로 유료급행차선의 경우 기존 통행료 최대 금액을 13.95달러로 제한해 왔습니다.
그러나 지난 20일을 기점으로 SRTA가 고속도로 급행차선 통행료 방침을 새로 발표하면서 이같은 최대 제한 금액도 사라졌습니다.
따라서 운전자들은 모든 조지아내 유료급행도로 이용시 마일당 최소 10센트의 통행료를 내야하며 교통체증이 없어 유료도로 이용 수요가 적은 시간대에는 운행거리와 상관없이 기본 50센트 통행료를 지불하게 됐습니다.
SRTA측은 새 방침을 발표하면서 85번 고속도로 유료급행차선 전 구간인 16마일을 꽉 채워 주행할 경우 운전자들이 최소 15달러에서 최대
16달러까지 통행료를 지불하게 될 것이라 예측했습니다.
관계자들은 이번 주 대학교 개강과 맞물려 다운타운으로 향하는 통근길 차량이 늘어나면서 해당 구간 통행료가 거의 최대치에 가까운 금액을 기록하게 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SRTA는 유료도로를 이용하는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전 구간을 주행하는 일은 많지 않기 때문에 운전자들이 평균적으로 지불할 통행료는 5.50달러에서 6.50 달러 범위내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