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구금에서 풀려난 달튼 10대, “부당한 체포였다” 공개 발언
조지아주 달튼 출신의 19세 대학생 히메나 아리아스-크리스토발이 ICE 구금에서 풀려난 뒤 처음으로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녀는 애틀랜타의 변호사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사건에 대해 설명하고, “부당한 일을 겪었다”고 말했습니다.
아리아스-크리스토발은 5월 5일, 불법 우회전 단속 중 달튼 경찰에 의해 체포되었고, 이후 2주 이상 ICE 구금시설에 머물렀습니다.
해당 경찰관은 실수로 그녀를 세운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후 사임했습니다.
그녀는 네 살 때부터 미국에 거주해 왔으며, 미등록 체류자 신분이라는 이유로 ICE에 넘겨졌습니다.
아리아스-크리스토발은 5월 21일 보석금을 내고 석방되었습니다.
그녀의 아버지 호세 아리아스-토바르 역시 과거 교통 위반으로 체포된 후 같은 ICE 시설에 수 주간 구금된 바 있습니다. 그는 그녀보다 2주 앞서 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
변호인은 이번 사례가 이민 집행 절차의 문제점을 드러낸다고 지적하며, 향후 법적 대응도 시사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