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TA, 고속 버스 노선 위해 버스 전용 차선 위반 차량 단속 요구
지난 6월 초, 메트로 애틀랜타 전철 당국인 MARTA는 새로운 고속 버스 노선을 신설한다고 발표했습니다.
MARTA는 고속 버스를 위한 수억 달러 투자에 이어, 고속 버스 운행의 지장이 없도록 버스 차선에서 운행하는 일반 차량을 단속하기 위해 교통 카메라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고속 버스가 애틀랜타와 클레이턴 카운티 전역에서 철도만큼 빠르게 이동하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에 일반 차량이 버스 전용 차선을 이용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MARTA 측이 제안한 솔루션은 자동화된 카메라를 설치해, 일반 차량의 위반 사항을 단속하고 위반 차량의 운전자에게 교통 딱지를 발부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버스가 버스 전용 차선에서 운행하지 않으면, 버스도 교통 체증에 갇힌 또 다른 차량일 뿐이라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이 솔루션대로 하려면, 교통 카메라를 승인하는 주 법률이 있어야 합니다.
MARTA는 고속버스가 운행되는 첫 날부터 이 문제가 제대로 해결되야 한다고 강조하지만, 프랭크 긴(Frank Ginn) 상원 의원은 버스 전용 차선을 정하고, 일반 차량의 주행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불공평하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누군가 교통 체증으로 인해 늦을 경우 해당 차선에 진입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목요일에 열린 입법 위원회는 이 안건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조지아가 이미 스쿨존에서 구역 속도 제한 시행 및 교통 카메라 사용을 허용하고 있지만, 이 날 대부분의 의원들은 교통 카메라 도입에 대해 긍정적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MARTA 측은 경찰들이 버스 차선에서 위반 차량을 단속하는 것보다 카메라 도입이 훨씬 나을 거라며, 버스 전용 차선에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