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TA, 확장 프로그램 때문에 7천만 달러 토해낼 수 있어
최근 애틀랜타 확장 프로그램을 둘러싼 감사 결과, 애틀랜타의 주요 교통기관인 MARTA(Metropolitan Atlanta Rapid Transit Authority)가 운영 서비스에 대해 과도한 비용을 청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따라서 MARTA는 애틀랜타 납세자에게 최대 7천만 달러를 상환해야 할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이번 감사는 MARTA가 확장 프로그램인 More MARTA의 자금을 운영 비용에 지나치게 사용하고 있다는 시의회의 우려 속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감사원은 MARTA가 More MARTA 프로그램의 첫 6년 동안 실제 제공한 서비스보다 더 많은 요금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애틀랜타 유권자들은 2016년에 새로운 중전철 및 경전철 노선, 고속 버스, 버스 서비스 시간 연장 및 빈도 증가를 목표로 추가 매출세를 승인했으나, 감사 결과에 따르면 MARTA는 이 자금을 주로 운영 비용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감사원은 MARTA가 청구한 버스 요금 증가가 실제로 제공된 서비스보다 과도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7천만 달러 중 일부인 990만 달러에 대해서는 MARTA가 2022년에 과다 청구를 인정하고 상환에 동의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는 MARTA와 감사원 간의 이견이 존재합니다. MARTA는 이미 1,060만 달러의 추가 과징금을 조정했다고 주장했지만, 감사원은 이에 대한 서류를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감사는 또한 MARTA의 기록 보관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시와 MARTA가 요금 차이를 해결하고 상환 금액을 결정하기 위해 논의해야 한다는 권고를 내렸습니다.
애틀랜타 시 관리들은 감사원의 10가지 권고안에 모두 동의하며, MARTA와의 추가 논의를 통해 향후 방향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