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TA, 철도 차량 바다 생물 서식지로 바뀐다.

MARTA, 조지아 철도 차량 바다 생물 서식지로 탈바꿈

애틀랜타 전철 당국이 폐기하는 8량의 전철 차량을 조지아 바다속에 침몰해 바다 생물의 서식지로 만들 예정입니다.

조지아주 천연자원부의 요청에 따라, MARTA 이사회는 폐기하는 전동 차량을 조지아 연안 바다 속에 침몰 시켜, 인공 암초를 만들고 바다 생물들의 서식지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회사와 21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인공 암초를 만들기 위해 철도 차량을 활용한 것은 뉴욕시에서 2,500대의 철도 차량을 대서양 연안 바다 밑에 가라 앉혀 물고기의 서식지로 만든 사례가 처음으로, 이번 조지아의 프로젝트는 이 사례를 적극 활용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철도 차량이 바다 밑바닥에 잠기면, 자동차는 해양 생물에게 안정적인 서식지를 제공합니다. 인공 어초는 자연 암초의 일부 특성을 모방해 물고기와 기타 해양 생물을 유인하기 때문입니다.

MARTA의 리처드 토머스(Richard Thomas) 이사는 뉴욕시가 철도 차량을 침몰 시킨 후 3개월 만에 다이버들이 바다에 가라 앉은 철도 차량에서 물고기와 무척추동물 등을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킨사료 인터내셔널(Kinsharyo International)은 철도 차량 2량을 먼저 해체한 후, 기름과 솔벤트와 같은 오염 물질을 제거하고, 재활용 부품을 제외한 차체를 준비할 예정입니다. 이 후 사바나로 운반해 바지선을 이용하여 바다에 침몰시킬 계획입니다. 특히 북대서양 참고래와 기타 멸종 위기에 처한 종과의 접촉을 피하기 위해 4월 중순에서 11월 사이에 철도 차량을 침몰시키는 작업을 수행합니다. 나머지 6량은 내년에 같은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하였고, MARTA 측은 이런 방법으로 오는 2028년까지 총 254량의 철도 차량을 교체할 예정입니다.

ARK 뉴스 유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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