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 96.7 / AM790 온라인 방송듣기 

‘No Trick or Treat’, 여기는 성범죄자 집이니까요.

609226346_750x422.jpg

일년 맛있는 캔디를 잔뜩 얻고 좋아하는 캐릭터 복장도 입어보는 할로윈 데이.

어린이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재밌고 즐거운 날이지만 한편으론 안전이 걱정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조지아내 버츠 카운티는 할로윈 데이를 맞아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특별한 방법을 강구했습니다.

카운티내 등록된 성범죄자들의 마당에 트릭 오어 트릿이라는 경고 사인을 꽂기 시작한 것입니다.

쉐리프 관계자는 이번 할로윈을 맞아 이같은 사인을 붙여놓으면서 주민들에게 집은 피해가야 집이라는 것을 공지하고 있다 밝혔습니다.

조지아 현행법상 성범죄자 명단에 오른 주민들은 그들의 사유지에 할로윈 데코레이션을 없도록 명시돼 있습니다.

버츠 카운티 쉐리프국은 조지아 법은 매우 분명하다 쉐리프로서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성범죄자의 존재를 커뮤니티에 알리는 것은 마땅한 의무라고 전했습니다.

이처럼 성범죄자들의 마당에 사인을 꽂아두자는 의견은 버츠 카운티에서 해마다 개최해오던 할로윈 이벤트를 올해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비롯됐습니다.

쉐리프 관계자는 행사에 참여해오던 2,500-4,000명의 어린이들이 한데 모일 중심 장소가 없어지면서 이들이 집집마다 방문할 것에 대비해 이같은 방안이 마련됐다 밝혔습니다.

현재 버츠 카운티에 등록된 성범죄자 수는 50여명, 조지아 전체에는 대략 31,500여명의 성범죄자들이 등록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게리 쉐리프는 일부 성범죄자들이 야드사인을 꽂는 것에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지만,  커뮤니티와 어린이들의 안전이 우선이라고 전했습니다.

귀넷 카운티 역시 할로윈을 맞아 카운티 웹사이트상에 성범죄자 경계 페이지를 공지할 방침입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관련기사

Picture of 이승은

이승은

Leave a Replay

최신 애틀랜타 지역뉴스

구인구직

FM96.7 / AM790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는 LA, 시카고, 버지니아, 애틀랜타를 연결하는 미주 라디오 네트워크를 통해 발빠른 미주 소식을 전달해드립니다.

리 장의사
선우 인슈런스
코너스톤 종합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