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따라 새 신발을 사러 쇼핑을 나갔던 2세 여아가 상점 안 대형 거울에 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3일 저녁 8시경 클레이톤 카운티 리버데일 로드 선상 ‘페이레스 슈즈(Payless Shoes)’ 매장으로 어린 아들 딸과 함께 쇼핑을 나갔던 엄마는 눈깜짝할새 자신의 2살배기 딸이 거울에 깔려 피를 흘리고 있는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이 사고로 이프라 시디크(2세) 양이 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겨 졌지만 심각한 내부 출혈 및 과다출혈로 결국 사망했습니다.
갑작스레 딸을 잃고 충격에 빠진 가족들은 경찰과 해당 매장측에 명확한 사고 경위를 밝혀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페이레스 슈즈측은 성명을 내어”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해 자사도 충격을 금할 길이 없으며 시디크 가족에게 진심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전달하는 한편 “사고와 관련해 경찰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눈에 넣어도 아플 것 같지 않은 딸을 순식간에 잃게 된 시티크 양의 아버지는 소식을 접한 주변 사람들이 해당 상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보상금을 받으라고 권하지만, 자신은 보상금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딸이 필요할 뿐이라고 호소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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