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미주 발달장애선교기관인 더 숲이 주최하고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해 로렌스빌 아트 센터(125 N Clayton St, Lawrenceville)에서 올해로 7회차를 맞이한 ‘GMF(Great Music Festival) in USA’가 개최됐습니다.
발달장애인의 음악적 재능을 발굴하고 꿈과 희망을 키워주기 위한 음악축제로 해외에서 처음 열린 이번 행사엔 발달장애인 5개 연주팀이 무대에 올랐고 SK 배터리아메리카 직원들을 비롯해 현지 관료 및 기관, 주민 2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한국에서 온 제5회 수상팀인 ‘비바체앙상블’와 애틀랜타 발달장애인 단체인 ‘더 숲(The SOOP) 오케스트라’가 특별공연을 펼쳤습니다. 오케스트라 단원들 옆에 자원봉사자들이 한 명씩 앉아 악보를 하나하나 넘겨주며 음악을 통해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대상 1팀에겐 2,000불, 나머지 4팀에겐 각각 1,000불을 전달했고 대상은 피아노 연주자인 ‘조슈아 와드(Joshua Ward)’가 수상해 “상금으로 고장난 키보드 건반을 바꿀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더 숲의 주최로 SK이노베이션 계열 글로벌 사업장이 위치한 조지아주에서 개최된 것으로, 발달장애인을 위한 무대를 선사해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공감한다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밸류크리에이션센터장은 “미국뿐 아니라 SK이노베이션 계열 글로벌 사업장이 위치한 해외 각지에서 사회적가치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