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말, UGA 교내에서 22세 학생인 레이켄 라일리를 사망케 한 호세 이바라가 31일 열린 재판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이날 호세 이바라는 중범죄 3건과 악의 살인 1건, 신체 상해를 동반한 납치와 가중 폭행, 구타, 911 신고 방해, 증거 조작 등 총 10가지 혐의로 기소됐으나 아테네-클라크 카운티 고등법원에 항소했다. 이 자리엔 피해자 유족들도 참석했으며, 피의자가 법정에 나타나자 피해자 어머니는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지방 검사실은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을 것이란 내용의 서류를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피의자인 호세 이바라는 베네수엘라 출신 불법 이민자로 사건 발생 후 이번 대선의 쟁점으로 떠오른 국경 통제 논쟁이 가열되고, 경범죄를 저지른 이민자는 구금되거나 추방당할 수 있는 ‘레이켄 라일리 법’이 연방 하원을 통과하는 등 파장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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