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S 통해 배송한 아들 유골 분실돼

UPS 통해 배송한 아들 유골 분실돼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15세 아들의 유골을 가족에게 배송하려던 한 어머니가 유골이 사라졌다고 전했습니다.

15세의 디온 트레이는 2020년 펜타닐 과다복용으로 사망했습니다. 지난 1월 초 디온트레이의 어머니는 맞춤용 유골 항아리를 만드는 코네티컷에 사는 동생에게 UPS를 통해 배송했습니다. 하지만 몇 주가 지나도 유골은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UPS 배송 시스템으로는 1월 10일까지 그녀의 여동생 집에 도착하기로 되어 있었지만, 유골은 도착하지 않았고 분실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어머니인 텐제니카 리(Tangenika Lee)는 UPS를 다시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UPS 측은 이미 시설을 떠난 뒤라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고 했다며, 정신을 잃고 울었다고 전했습니다.

유골은 코네티컷에 있는 유통센터에 마지막으로 도착한 후 추적이 되지 않았습니다.

텐제니카 리는 아들을 다시 잃은 것 같다며, 코네티컷에 직접 가서 찾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UPS 측은 조사 결과 패키지의 내용물을 옷으로 신고했다며, 당사는 유해 배송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 소포는 분실되었다며 135달러의 수표를 텐제니카 리에게 보상으로 보냈습니다.

자신의 아들 유골을 분실한 어머니는 수표를 받지 않겠다며 거부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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