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성제 복용 귀넷 남성 불 지르고 이웃 주민 트럭으로 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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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은 기자> photo:cbs46.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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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 전 노크로스 지역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각성제를 복용하고 흥분한 상태에서 자신의 아파트에 불을 지르고 이웃 주민을 트럭으로 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화재는 지난 18일 오후 150분께 비버루인 로드 선상 벨라 아파트 단지에서 일어났습니다.

 

귀넷 경찰에 따르면 각성제를 복용한 조나단 배스퀘즈(27)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스토브 위에 옷가지를 올려놓고 일부러 불을 냈습니다. 불길이 타오르기 시작하자 집을 나선 배스퀘즈는 불을 끌 목적으로 인근 상점에서 양동이 3개를 훔친 뒤 트럭을 몰고 다시 아파트로 돌아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배스퀘즈는 불길을 피해 밖으로 대피해 보도에 서 있던 주민 2명을 트럭으로 치는 사고까지 냈습니다.

 

배스퀘즈의 차량에 치인 써본씨 모녀는 당시 끔찍했던 상황을 회상하며 화재보다 더 무서웠던 것은 우리를 향해 운전대를 잡고 달려오던 배스퀘즈의 눈빛이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날 불은 아파트 지붕을 뚫고 번지기 시작해 모든 주민들은 강제로 대피해야만 했습니다.

 

귀넷 소방국 수사관들은 배스퀘즈가 각성제를 복용하고 불을 질렀다는 자백을 했다고 밝혔습니다불이 붙기 시작한 것을 목격한 한 주민은 배스퀘즈가 자신들의 자녀들을 향해 마지막 인사를 하는 등 큰 소리를 질렀다고 했습니다.

 

수사관들에 따르면 배스퀘즈의 자녀와 부인은 사건이 발생하기 전날 밤 크게 부부싸움을 한 뒤 집을 떠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배스퀘즈는 방화와 가중폭력 혐의로 체포됐으며 적십자가 화재 현장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지원에 나섰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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