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폭풍으로 조지아 도로부터 항공편, 아수라장

강력한 폭풍으로 조지아 도로부터 항공편, 아수라장

어제 오후부터 시작된 강력한 뇌우와 폭풍으로 인해 귀넷 카운티를 포함한 애틀랜타 지역은 교통 체증 문제가 심각했습니다.

이 가운데 연방 항공청은 폭풍은 남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어 동부 해안에서 비행 경로를 변경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따라서 하츠필드-잭슨 국제 공항뿐만 아니라 뉴욕, 필라델피아, 워싱턴 DC의 주요 공항에서 수백편의 항공편이 취소되었습니다. 애틀랜타에서만 일요일에 320편, 월요일 아침에 255편이 취소되었습니다.

또한 WSB의 24시간 교통 센터 보도에 따르면, 곳곳에 쓰러진 나무와 침수된 도로, 쓰러진 전신주 등이 보고되었습니다. 정전으로 인해 벅헤드(Buckhead)의 로즈웰 (Roswell) 도로를 포함한 일부 주요 교차로의 신호등이 적색등만 깜빡이며,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조지아 북부 지역 전체는 폭풍우로 인해 위험 단계로 3단계 경보가 발령되었습니다. 광범위한 지역이 강력한 악천후에 놓일 수록 위험 수준이 가장 높은 단계인 5단계까지 이르기도 합니다.

이와 관련해 귀넷 카운티 교육청은 위험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방과 후 교실을 모두 취소한다며 급하게 학부모들에게 공지를 알리기도 했습니다.

기상학자 브라이언 모나한(Brian Monahan)은 “연중 이맘때에 이 같은 태풍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조직적이고 강한 뇌우가 한랭전선을 따라 북부 조지아 전역을 통과할 예정이며, 돌풍과 큰 우박 등이 피해를 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폭풍은 자정 이전에 사라져 화요일 아침 부분적으로 흐린 하늘을 만날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화요일 오후 늦게 비가 올 수 있지만 악천후가 될 확률은 낮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강수 확률은 화요일과 수요일에 30%로 줄고, 금요일에 40%로 다시 올라갑니다. 또한 주말에는 산발적인 폭풍이 40%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연입니다.

관련기사

Picture of 유수영

유수영

Leave a Replay


최신 애틀랜타 지역뉴스

구인구직

FM96.7 / AM790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는 LA, 시카고, 버지니아, 애틀랜타를 연결하는 미주 라디오 네트워크를 통해 발빠른 미주 소식을 전달해드립니다.

리 장의사
선우 인슈런스
코너스톤 종합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