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폭풍 여파 델타항공등 항공기 170여편 운항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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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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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이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 기상악화로 인해 어제와 오늘 항공기 170편의 운항을 전격 취소했습니다.

이는 기상청이 28 겨울폭풍의 영향으로 애틀랜타 지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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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치 미만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한데에 따른 조치입니다.

델타항공은 “잇달은 항공기 운항 지연 사태를 방지하고 원활한 시스템 가동을 위해 일부 항공편들의 운항을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애틀랜타에 본사를 두고 있는 델타항공은 통상 성수기 동안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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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여편의 항공기를 이륙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사 역시 일부 항공편들의 운항을 취소했습니다.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가장 많은 항공기 운항 횟수를 기록하고 있는 델타항공과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이번 항공편 운항이 취소된 탑승객들에게 일정 변경에 따른 추가요금이나 수수료를 면제해 방침입니다.

델타항공측은 또한 항공기 운항 취소와 지연 사태에 따른 승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공항내 추가인원을 배치해 편의를 돕고 있습니다.

델타항공은 현재 어제부터 비행기 날개와 동체등이 얼어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이싱(de-icing) 장비가 장착된 트럭 60여대를 투입해 결빙 방지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항공기의 아이싱은 겨울철 기상상황에 따라 이륙 필수적으로 진행되어야 하는 안전조치로 승객을 태운 상태에서 진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탑승객들은 이륙이 지연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합니다.

아이싱 절차는 승객이 탑승하기 진행 해도 방빙 지속 시간 테이블에 따라 어차피 이륙 직전 다시 실시해야 하기 때문에 평균 20~40 가량 이륙 시간이 지연됩니다.

애틀랜타 공항측도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활주로를 포함해 공항 출입 도로와 다리 등에 결빙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제설작업을 진행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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