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미드타운 고층빌딩에서 외벽작업발판 일부가 추락하면서 인부 2명이 공중에 매달리는 아슬아슬한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18일 저녁 미드타운 14번가와 웨스트 피치트리 스트리트 선상 고층빌딩 인근에 여러대의 경찰차와 구조대가 몰려들었습니다.
고층빌딩에서 유리창을 닦던 인부 2명이 타고 있던 외벽작업발판 한쪽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떨어진 발판의 일부가 아래 전선을 치면서 전기폭발이 일어났고 그 로인해 빌딩 근처 주차돼 있던 차량에 피해를 입혔습니다.
인부 2명은 다행히 안전장치를 착용하고 있어 추락은 면했지만 구조대가 올 때까지 안전줄에 묶인채 공중에 매달려서 공포의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갑자기 굉음과 함께 외벽작업발판이 떨어져 내렸고 그 위에서 작업 중인던 인부들이 안전줄에 매달린채 공중에서 왔다갔다 하고 있었다”며 “인부들을 지탱해 준건 안전줄 뿐이었다”고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빌딩 아래 차량을 주차해 놓았던 한 남성은 “전기폭발로 인해 불꽃이 튀면서 차 앞쪽과 뒷쪽 유리에 금이 가고 변색이 되는 등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오후 8시경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인부 2명은 안전하게 구조됐으며 발판은 옥상위로 끌어올려지면서 상황은 종료됐습니다.
이 사고로 웨스트 피치트리 도로와 14번가 일대 교통이 수시간동안 큰 정체를 빚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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