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견 라쿤 주의보
귀넷 카운티의 동물 복지 및 집행부와 보건부는 이번주 광견병에 걸린 라쿤에 대한 주의보를 발표했습니다.
귀넷 카운티 동물 복지국의 크리스토퍼 에멀슨(Christopher Emerson)은 3월 28일, 애완견 3마리가 라쿤 1마리를 공격하였고, 검사 결과 광견병 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고 전했습니다.
보건 당국은 공동 성명문을 통해 “여우와 라쿤과 같은 야생 동물을 조심해야 하고, 절대로 가까이 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개와 고양이와 같은 반려 동물들에게 광견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국립 수의사 협회에 따르면, 광견병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개와 고양이는 4개월동안 철저히 격리해야 하고, 한 달 전에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반려 동물들이 집 밖에서 야생 동물과의 접촉을 통해 바이러스가 감염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야생 동물은 물거나 할퀴면서 사람과 반려 동물들에게 바이러스를 퍼뜨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집 밖에 반려 동물을 위해 먹이를 놓을 경우 야생 동물들이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유의하라고 경고했습니다.
사람이 야생 동물에 의해 광견 바이러스가 감염되었을 경우에는 초기에 열과 두통, 쇠약 등의 증상이 동반되므로 어린 자녀가 야외에서 활동 시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너구리, 라쿤, 스컹크, 여우, 코요테와 같은 야생 동물을 애완 동물로 키우지 않아야 합니다. 이것은 불법이며, 매우 위험합니다.
한편, 라쿤은 일반 너구리와 구별되는 종으로 최대 60cm 이상 자라는 잡식성 포유류입니다. 너구리와 달리 손가락이 5개인 라쿤은 영장류와 같이 사냥 습성이 있기 때문에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ARK 뉴스 유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