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단속 중 체포된 조지아 대학생, ICE 구금 후 의회서 이민제도 비판
최근 계속해서 뉴스에 보도되었던 ICE에 구금된 조지아 대학생인 피해자 히메나 아리아스-크리스토발이 의회에서 이 사건에 대해 증언했습니다.
그녀는 보석금을 내기 전까지 2주 넘게 스튜어트 구금센터에 수감됐고, 비인간적인 대우를 받았다고 증언했습니다.
상원 민주당 주최 토론회에서 그녀는 이 경험이 미국 내 수많은 이민자들이 겪는 반복적인 현실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손목과 발목에 족쇄를 찬 채 이동되었던 순간을 평생 잊지 못할 트라우마로 언급했습니다.
아리아스-크리스토발은 4살에 부모님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했지만, DACA 신청 시기를 놓쳐 보호 대상이 되지 못했습니다.
그녀는 미국 시민이 되는 것이 꿈이며, 자신과 같은 사람들이 더는 고통받지 않도록 시스템이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구금 당시 체포했던 경찰은 현재 사임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국토안보부는 여전히 그녀의 추방을 추진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아리아스-크리스토발과 그녀의 변호사는 현재 미국 시민권을 얻기 위한 법적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