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영회, 팰컨스와 작별…“영원히 감사하다”
애틀랜타 팰컨스가 지난 금요일 키커 구영회 선수를 방출하면서, 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팬들과 구단에 작별 인사를 전했습니다. 구영회 선수는 “6년 전 아무도 기회를 주지 않을 때 기회를 준 팰컨스에 감사하다”며, 팬들의 응원 속에서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모든 이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전한다”며 앞으로의 도전을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구영회 선수는 조지아 서던 대학 출신으로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지만, 지난 시즌 아홉 번의 필드골 실패 이후 입지가 흔들렸습니다. 특히 9월 7일 탬파베이와의 경기에서 44야드 동점 필드골을 놓치며 비판이 커졌습니다. 이후 구단은 여섯 명의 키커를 불러 경쟁을 진행했습니다.
경쟁 끝에 파커 로모가 새로운 주전 키커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피치트리 시티 출신인 로모는 미네소타전에서 5개의 필드골을 모두 성공시키며 안정감을 보여주었습니다. 그의 활약은 팀이 22-6 승리를 거두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한편 구영회 선수는 2020년 프로볼에 선정된 실력 있는 키커로, 워싱턴, 클리블랜드, 샌프란시스코 등 키커 보강이 필요한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는 팰컨스에서의 시간을 “성장과 감사의 여정”으로 회고하며, NFL에서의 새로운 장을 열기 위한 도전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