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의사당 근처에서 체포된 애틀랜타 남성, 나를 죽여달라 외쳐
이번 달 초, 국회 의사당 근처에서 총기를 소지해 체포된 애틀랜타 남성과 관련한 사건 세부 사항이 공개되었습니다.
국회 의사당 근처, 워싱턴 DC 유니언역의 건너편 공원에서 소총을 들고 있어 체포된 남성은 21세의 아미르 라본 메렐(Ahmir Lavon Merrell)이었습니다.
경찰은 메렐을 체포할 당시 운전면허증에 애틀랜타 주소가 기재돼 애틀랜타 출신이라는 것을 확인했고, 조사 결과 조지아 주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성범죄자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체포 당시 경찰은 메렐이 총기를 왜 소지했고, 어떠한 일을 벌이려 했는지 어떠한 진술도 하지 않았다고 전하며,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만 밝혔습니다.
이 사건과 관련한 공개된 세부 사항에 의하면, 체포 당시 경찰은 메렐에게 총을 내려 놓으라고 명령했지만, 메렐은 “이 총을 얻고 싶다면 나를 죽여야 한다”고 대답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결국 테이저 건으로 총을 떨어뜨리게 만들었고, 경찰은 수갑을 채웠습니다.
하지만 메렐은 체포된 즉시 왜 나를 쏘지 않았냐며, 자신을 죽였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 당국은 조사 중 소총 외에 30발의 탄약을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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