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귀넷 경찰서는 귀넷 카운티에서 열린 ‘백투스쿨’ 행사에서 개학을 맞이한 학생들에게 50달러 상당의 학용품이 든 가방과 양말, 신발 한 켤레 그리고 학부모들에겐 시력검사와 안경을 받을 수 있는 바우처를 무료로 나눠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코니 체서(Connie Chesser)와 귀넷 경찰협회가 준비한 이 행사에는 약 100명의 어린이들과 부모님들이 참석했습니다.
귀넷 청소년을 위한 경찰 견습생 프로그램에 속해있는 체서는“청소년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등교해서 좋은 인상을 주는 건 중요한 일”이라며 “학교에 갈 때 뿌듯해할 만한 신발과 가방을 고르게 해주고 싶다”며 또한 “이 행사가 귀넷 주민들과 경찰서 사이에 신뢰와 공동체 의식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행사는 귀넷 카운티 주민들의 기부금을 바탕으로 아이웨어 체인점인 아메리카스 베스트(America’s Best)와 신발 판매 체인인 슈 카니발(Shoe Carnival)이 협력한 결과물입니다.
슈 카니발의 조지아 매니저인 에릭 롯(Eric Lott)은 수년째 이 행사에 참여해오고 있으며 “이 행사를 위해 한시간 일찍 매장을 오픈했다”며 “지역 사회를 위해 베풀게되어 영광이다”라고 밝혔습니다.
경찰들과 함께 행사에 참여할 가족들을 선별한 사회복지사 도나 한리(Donna Hanley)는 다양한 비영리 단체들이 참여가정들을 찾는 것을 도와주었다고 말했습니다. 참여 가정들은 공통적으로 저임금과 메디케이드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큰 도움이 된다”, “감사하고 자비롭다”, “적어도 깨끗한 신발이 한 켤레 생겨 기쁘다” 등 참여 소감을 말했습니다.
한 학생은 “신발이 생겨서 너무 신이 난다. 그리고 경찰도 봤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