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공립학교 성교육은 그대로
지난 목요일 늦은 저녁, 귀넷 카운티 교육청은 성교육이 포함되지 않은 새로운 건강 커리큘럼 헬스스마트(Health Smart)를 채택했습니다. 이는 성교육 커리큘럼에 대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변동 없이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귀넷 카운티 교육청 이사회는 성교육 커리큘럼 변화에 대한 투표를 예정보다 두 달동안 지연시켰습니다. 하지만 현재 성교육 시스템인 ‘금욕’을 위주로 교육하는 교육법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이사회는 헬스스마트의 성교육 프로그램인 금욕, 성적 취향, 성 정체성 중 선택할 것을 예정했지만 “Choosing The Best” 즉, 금욕을 강조하는 교육법을 고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재의 성 교육법은 결혼한 성인이 될 때까지 성관계를 갖지 않는 것이 현명하기 때문에 금욕을 해야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이사회 임원들과 부모들은 22년동안 고수해온 이 교육법을 유지하길 원하고 있습니다.
한편, 일부는 금욕을 장려하지만 성 정체성과 성적 취향과 같은 주제를 탐구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접하길 원합니다. 포괄적인 성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면 임신률과 성병 비율을 더욱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교육법으로의 전환 가능성에 대해 알게 된 수십 명의 학부모가 귀넷 교육청에 반대 의사를 항의하는 등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후, 성교육에 대해 학생들에게 얼마나 많은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이 전국적으로 퍼져 격렬해졌습니다.
한편, 실제로 주 보건 데이터에 따르면, 조지아주는 10대의 임신률이 낮습니다. 1991년부터 2020년까지 10대 임신률은 75% 감소했고, 이미 성관계를 가졌다고 말한 고등학생이 57%, 성병을 앓고 있다고 보고한 청소년이 3%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RK 뉴스 유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