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매장 직원, 퇴근 중 경찰에 강도로 오인… 총 겨눠져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 피치트리 코너스 인근에서 한 남성이 퇴근 중 경찰에게 강도로 오인받아 총을 겨눠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세스 호킨스는 토요일 새벽 12시경, 홀콤 브리지 로드의 한 사업장 앞에서 오토바이를 타던 중 경찰의 무장 대응을 받았습니다.
감시 카메라에는 경찰이 갑자기 나타나 총을 뽑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호킨스는 자신이 피해자가 된 줄 알았고, “이게 내 인생의 끝일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 측은 해당 시간에 오토바이 관련 수상한 활동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해명했습니다.
호킨스는 현장에서 제압당해 수갑을 찬 채 약 6분간 억류됐으며, 경찰은 그 과정에서 그의 신분을 확인했습니다.
그는 매장 열쇠를 보여주며 자신이 직원임을 증명하고, 사업체를 정리 중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공식적인 사과 없이 “나는 내 임무를 다했다”며 상황을 마무리했고, 호킨스는 아무렇지도 않게 경찰이 인사하고 떠났다고 전했습니다.
호킨스는 “경찰이 단순히 순찰등을 켜고 말을 걸었더라면 이 모든 일을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정식 불만 제기를 고려 중입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