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카운티, 8세 딸 구타해 살해한 어머니 종신형 선고

귀넷 카운티, 8세 딸 구타해 살해한 어머니 종신형 선고

조지아주 노크로스의 한 어머니가 8세 딸 아마리 홀을 폭행해 숨지게 한 사건과 관련해 유죄를 인정하고 어제 종신형을 선고받았습니다. 31세 브리태니 니콜 홀은 중범죄 살인, 아동학대 11건, 타인의 사망 은폐, 허위 진술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사건은 2021년 11월 19일, 홀과 그녀의 동성 연인이었던 셀레스트 오웬스가 호텔 방에서 딸이 사라졌다고 신고하면서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수사 결과 두 사람의 진술은 거짓으로 드러났으며, 보모 카메라 영상에는 세 자녀가 학대당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습니다.

경찰은 오웬스의 휴대전화에서 “아이가 말을 듣지 않을 때 어떻게 해야 하나”, “근처 호수”, “하수도는 어떻게 작동하나” 등 의심스러운 검색 기록을 발견했습니다. 이어 오웬스가 유홀(U-Haul) 밴을 빌려 딸의 시신을 옮긴 정황이 드러났고, 아마리의 시신은 디캡카운티의 숲에서 발견됐습니다.

귀넷카운티 검찰은 “어머니로서 아이를 보호하기는커녕 학대에 가담했다”며 비극적 결말을 안타까워했습니다. 공범인 오웬스는 지난해 12월 살인과 아동학대 등으로 종신형과 추가 235년형을 선고받았으며, 이번 판결로 피해자 가족들에게 일부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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