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학교 근처에서 소총으로 총격 가한 용의자 체포
지난 화요일 아침, 귀넷 카운티 릴번에서 한 남성이 운전 중 분노를 조절하지 못해 총격을 가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용의자는 AR-15 소총을 사용해 움직이는 차량을 향해 총격을 가한 혐의로 체포되었습니다. 사건은 13일 아침 7시 30분경, 부모들이 아이들을 학교에 등교를 시키던 시간에 발생해 지역 주민들 사이에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용의자 스테이튼은 69세 피해자의 운전 방식에 불만을 품고 있었으며, 피해자가 이에 대응해 스테이튼의 차량에 와이퍼액을 뿌리자, 스테이튼은 차량 창밖으로 몸을 숙이며 AR-15 소총으로 총격을 가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스테이튼은 총 13발의 총알을 발사했지만, 다행히도 그 누구도 다치지 않았습니다. 사건 현장 바로 인근에는 파크뷰 크리스천 스쿨(Parkview Christian School)이 있어, 자칫하면 어린이들이 피해를 입을 뻔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웃 주민 에디 크라코비악은 “8발 이상의 총성이 들렸고, 굉장히 빠르게 발사되었으며 일반 소총에서는 그렇게 빠른 연사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며 당시의 긴박한 상황을 전했습니다. 그는 이 사건으로 인해 지역 주민들이 큰 불안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스테이튼의 차량은 총격 후 피해자의 트럭을 한 차례 들이받았지만, 멀리 도망가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사건 당일 여러 자원을 동원해 용의자의 차량을 추적한 끝에, 스테이튼을 자택에서 체포했습니다. 체포 당시 경찰은 그의 집에서 일련번호가 제거되어 추적이 불가능한 ‘유령 총’을 갖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용의자 스테이튼은 보호관찰 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현재 중폭행 혐의로 보석금 없이 구금되어 있습니다.
이웃들은 이번 사건이 아이들의 안전에 큰 위협이 되었다는 점에서 우려를 표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뉴스 유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