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몰 팝니다’ 재개발 현실화 성큼

newsEngin.23865751_011118-mall-death-HS02.jpg

<이승은 기자>

뉴스듣기(기자리포팅)


재개발 여부를 두고 그동안 숱한 소문만 무성했던 귀넷 몰이 마침내 재개발 현실화를 향한 첫 발을 내딛게 됐습니다.

  

애틀랜타 저널 (AJC)8일 부동산 매체인 비즈나우의 보도를 인용해
귀넷 플레이스몰이 곧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나올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

 

지난 수년간 귀넷 비즈니스 리더들은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지 못하고 있는 귀넷 몰 때문에 골머리를 앓아왔습니다.

 

1980년대 중반에 지어져 10년 넘게 귀넷 상권의 중심이 되어온 귀넷 몰.

 

그러나 주변에 들어선 조지아몰과 슈가로프
밀즈몰과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어느새 주춤되기 시작했습니다
.

 

여기에 엎친데 덮친 격으로 소비자들의
소비행태까지 온라인 쇼핑으로 바뀌면서 귀넷몰은 쇠락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

 

이런 가운데2013
라스베가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문빔 캐피탈 파트너스
(Moonbeam Capital Partners)가 귀넷
몰을 인수하면서 당시 재개발에 대한 기대가 한껏 모아졌습니다
.

 

하지만 당장 아무 변화도 일어나지
않아 지역사회에 실망만 안겨줬습니다
.

 

그러다 2017  백화점     곳을 허물어 아파트를 건설하겠다는  대대적인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문빔사의 발표에 귀넷 사회는 또다시 술렁였습니다.

 

그러나 이 역시 흐지부지되자 카운티 정부와 지역 상공인들은 문빔사측에 따가운 눈총을 보내왔습니다.

 

그 사이 쇼핑 몰 내부는 소매점들이 다 빠져나가 버렸고 급기야 2년 전에는
텅 비어버린 푸드코트내 식당 안쪽에서 부패된 시신이 수주만에 발견되는 사건까지 일어났습니다
.

 

그나마 넷플릭스에서 시리즈 영화 스트레인저 씽스(Stranger Things)’ 촬영을
위해 빈 소매점 자리가 세트장으로 활용됐을 뿐입니다
.

 

문빔사는 귀넷몰의 순조로운 매각을 위해 콜리어스 인터내셔널 애틀랜타를 고용하고 올해 말이나
내년 초 귀넷 몰을 부동산 시장에 내놓을 방침입니다
.

 

귀넷 관계자들은 문빔사의 이같은 움직임에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귀넷 몰 재개발이 이뤄질 경우 지역 경제에 가져다 줄 파급 효과가 작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입니다.

 

한편 한인 식품점인 메가마트를 포함해 뷰티매스터, 메이시스는 자체 사업장과 주차장 일부를 소유하고 있어 이번 귀넷몰 매각과는 무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반면 지난해 6월 시어스 백화점 자리를 인수한 아파트 개발업체 노스우드 래빈 측은 이번 재개발 계획에 동참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관련기사

Picture of 이승은

이승은

Leave a Replay


최신 애틀랜타 지역뉴스

구인구직

FM96.7 / AM790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는 LA, 시카고, 버지니아, 애틀랜타를 연결하는 미주 라디오 네트워크를 통해 발빠른 미주 소식을 전달해드립니다.

리 장의사
선우 인슈런스
코너스톤 종합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