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귀넷 카운티 북부 뷰포드 시에서 소규모 지진이 연이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지난 7일 뷰포드 시 인근에서 규모 2.5와 2.1의 소규모 지진이 두 차례 발생한 데 이어, 월요일 자정 직후엔 레니어 호수 남쪽 부근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또 발생했다. 지난 3일엔 메트로 애틀랜타 북쪽 달튼 시에서도 지진이 보고됐다.
이번 지진으로 피해나 부상은 없었지만 레니어 호수 인근에 거주하는 수백 명의 주민들이 진동을 감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 2 지진은 대부분의 사람이 느낄 수 있으며 매달린 물체가 흔들리는 정도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조지아주에선 소규모 지진이 흔하게 발생하는 편으로, 조지아텍 지구물리학 앤디 뉴먼 교수는 “일반적으로 매년 규모 2이상 지진이 10~20회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는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고 밝혔다.
조지아주는 북미 판의 경계가 아닌 중앙에 위치해 강한 지진이 발생할 확률은 낮지만 버지니아 공대 지구물리학과 마틴 채프먼 교수는 레니어 호수가 수억년 전 애팔래치아 산맥이 활성화됐던 주요 단층계인 브래버드 존에 위치해 작은 단층에서 비롯한 지진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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