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상원의원 (photo: The Hill)
트럼프 전 대통령의 측근인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상원의원(사우스캐롤라이나)이 지난 일요일 불거진 트럼프 전 대통령과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 간의 불화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공화당에게 “관계를 개선하고” 중요한 경합주인 조지아에서 승리하는 데 집중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켐프 주지사는 세금을 낮추고 규제를 줄인 훌륭한 주지사”라며, “우리가 조지아에서 승리하면 270명의 선거인단 표를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토요일 소셜 미디어와 애틀랜타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켐프 주지사를 “나쁜 사람”, “충성스럽지 않은 사람”, “매우 평범한 주지사”라고 부르며 인신 공격을 가했습니다.
켐프 주지사는 X(구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반격했지만,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지는 않았습니다.
한편,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의 지지율은 전국적으로, 특히 경합주에서 줄어들고 있는 반면, 해리스는 흑인과 라틴계 유권자 사이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어 조지아를 포함한 선벨트 지역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뉴스 박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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