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률, “4년 회비 규정 철회해야..출마 포기하지 않겠다”

“정관을 토대로 상식적이고 공정한 선거, 반드시 마련되어야”

“나는 좌파의 수괴가 아니다. 봉사하는 한인회 만들려 출마했다!”

제36대 한인회장에 공식출마를 선언한 김형률 전 민주평통 애틀랜타 회장이 “회장선거에 대해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20일 코리안뉴스 애틀랜타와의 인터뷰에서 김 전 회장은 정관에도 없는 후보자격으로 4년 회비 납부 조항을 만든 선관위(위원장 이재승)에 유감을 표명하고 “공정한 선거를 위해 관리 감독해야 하는 선관위는 이를 즉시 철회하고 정관에 명시된 후보 자격으로 되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회장은 한인회 정관 46조 4항을 거론하며 “선관위의 존재와 책무는 ‘원활한 업무와 공정한 선거’에 있다”면서 “이것은 정관에도 나와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한인사회 여론이 4년회비 납부조항이 불합리한 조항이라고 지적하고 있는데, 선관위가 이를 외면하고 있다. 동포들을 외면한 선관위와 한인회가 과연 한인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겠느냐”며 반문했다.

김형률 전 회장은 “회장 선거를 빌미로 일부 한인들이 좌,우 진영 논리로 한인사회를 양분하려는 의도를 듣고 보고 있다. 나에 대해 ‘좌파의 수괴’라는 등의 발언을 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나는 좌파의 수괴도 아니고, 혁명의 전사도 아니며, 봉사하는 한인회를 구축하고 동포들을 위한 지원 시스템을 만들려는 일념 하나로 한인회장에 출마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전 회장은 “오는 30일까지 200인 이상의 추천인 등 제반 서류를 완결하고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등록을 마칠 예정”이라며 “공정한 선거를 위해 선관위가 곧 옳은 결정을 내릴 것을 기대하며, 이번 선거가 정의롭고 상식적인 선거가 되어야 하며, 회장 출마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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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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