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지아주 상원 보건위원회가 낙태 알약을 우편으로 금지하는 법안을 상정할 예정입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간단하게 구입할 수 있는 현재 낙태 알약 구입 방식이 금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지아주 상원 소속 Health and Human Services 위원회가 낙태 알약을 우편으로 구매하는 것을 금지하고 병원에서의 직접 검사를 의무화하는 법안 심사를 승인하였습니다. 이로써 이 법안은 상원 의회로 상정되어 상원 의원들의 투표를 통해 입법 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입니다.
상원법안351로 알려진 이 법안에 의하면, 낙태 알약을 처방받기 위해서는 의사에게 낙태 알약의 여러 위험성과 휴유증을 알리는 공지문을 숙지하고 동의한다는 서류 양식에 서명을 하고 제출을 해야 합니다. 아울러 이 문서에는 태아의 발달 과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와 함께, 낙태 알약을 처방하는 의료 기관은 각각의 처방 조치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현재 조지아주에서는 의사와 전화상으로 상담을 한번 하고 나면 24시간 안에 낙태약을 처방 받을 수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낙태 권리 지지자들은 과거에 낙태 알약 구입을 더 쉽게 하는 법안 결의를 추진한 바 있으며, 유권자의 70%가 낙태 권리를 지지한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정부 관계자들이 팬데믹 기간을 이용해 보건 문제를 가볍게 다루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이 법안은 의회내에서 24명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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