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 캅 고교 한 학생이 학내에서 자신의 신체 특정 부위를 노출하고 여학생 한 명에게 만지도록 강요하는 등 폭력을 행사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지난 11일 케네소에 거주하는 브라이언 살리나스(17)군은 학교 복도에서 신체 특정 부위를 노출한 상태로 여학생 한 명을 남자 화장실로 끌고가 강제로 만지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화장실에서 해당 장면을 목격한 다른 학생이 학교 직원에게 신고하면서 밝혀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살리나스 군은 몸부림치며 거부하는 피해 여학생의 팔을 붙들고 남자 화장실까지 끌고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관할 경찰은 17일 오전 살리나스 군을 단순 폭행과 공공장소 음란행위 혐의로 체포했으나 같은 날 오후 살리나스 군은 1천 달러 보석을 내고 풀려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노스 캅 고교의 학부모 숀드라 푸르이트씨는 “이번 처벌을 계기로 학내에서 성적 행위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길 바란다”며 “이같은 범죄가 학내에서 더 이상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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