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은 기자>
뉴스듣기(기자리포팅)
지난 9일 뉴질랜드에서 발생한 화산분화 생존자로 알려진 애틀랜타 주민 2명 중 1명이 결국 현지에서 숨졌습니다.
디캡 카운티 부부로 알려진 프라탑 싱과 마유어리 싱씨는 심한 화상을 입고 어크랜드의 미들모어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부인인 마유어리씨가지난 일요일(22일) 끝내 사망한 것입니다.
사고 직후 안정을 되찾고 있다는 희망적인 소식이 들려왔던 만큼 사망소식은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남편인 프라탑씨를 포함해 현지 병원에는 20명 이상이 심각한 화상을 입고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톤 마운틴시 거주자로 알려진 싱씨 부부는 이달 초 자녀 3명과 마유어리씨의 어머니와 함께 크루즈 여행을 나섰습니다.
화이트섬에 도착한 이들 부부는 섬을 둘러보기 위해 배에서 내렸다 화산이 갑자기 분화되면서 변을 당했습니다.
자녀들과 어머니는 배에 남아있어 전혀 다치지 않았습니다.
당국에 따르면 화산분화 당시 화이트 섬에는 호주인 24명을 포함해 미국인 9명과 뉴질랜드인 5명, 독일인 4명, 영국인 2명, 중국인 2명과 말레이시안 1명 등 총 47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유어리씨는 이번 화산분화 사고의 19번째 희생자가 됐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Post Views: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