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텍 졸업생들 ‘서던 페들러’ 들여와
15인승, 6인승 페달 밟으며 다운타운 관광
알콜음료 반입금지
12세 이상 탑승 가능
독일의 유명 관광지에서 볼 수 있는 비어 바이크.
단체 관광객들이 여러대의 자전거가 연결된 차량에 올라타 페달을 굴리며 맥주도 마시면서 여유롭게 도시 관광을 즐기는 모습을 보신적이 있으실 것입니다.
비어 바이크는 관광객들을 위해 시티 투어를 목적으로 15명 정도의 탑승객이 페달을 돌려 움직이는 대형 자전거를 말합니다.
이와 비슷한 비어 바이크가 샌프란시스코의 새크라멘토에도 있고, 노스캐롤라이나 애쉬빌에도 ‘어메이징 퍼브사이클’이라 불리는 바이크가 유명하며 테네시 내쉬빌에도 ‘페달 테번’, 위스콘신주의 메디슨에도 ‘트롤리 퍼브’가 많은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최근 이같이 대형 자전거를 타고 도시관광을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조지아텍 졸업생들이 의기투합해 회사를 설립하고 이번달 초대형 자전거 ‘서던 페들러’ 를 애틀랜타 다운타운에서 선보였습니다.
따라서 이제 애틀랜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비롯해 시민들도 단체 자전거에 올라타 다운타운 관광을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다만 비어바이크와 달리 알콜 음료는 마실 수 없으며 가지고 타는 것도 금지돼 있습니다.
‘서던 페들러’는15인승의 대형 자전거와 6인승 소형 자전거를 갖추고 있으며 2시간동안 다운타운 관광명소와 미드타운등을 돌며 시티투어를 할 수 있습니다.
15인승 대형자전거의 경우 비용은 400달러이고 최소 8인 이상 탑승해야 운행이 가능하며10개의 좌석에는 페달이 있고 나머지 5개 좌석에는 페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인승 소형 자전거 탑승 비용은 180달러이며 최소 4인 이상 탑승이 요구됩니다.
또한 두 자전거 모두 12세 이상만 탑승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본격적인 봄날을 맞아 가족들이나 친구들과 함께 단체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애틀랜타 다운타운의 정취를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