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다운타운에서 주차요원 사칭한 사기 일어나
최근 애틀랜타의 다운타운 주차장에서 주차장 직원을 사칭해 주차 요금을 가로채는 사기 행각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애틀랜타 경찰 당국에 발표에 따르면, 다운타운의 스테이트 팜 아레나(State Farm Arena), 벤츠 경기장, 시청 인근 주차장에서 주차요원으로 가장한 사기꾼들이 주차 요금을 가로챌뿐만 아니라, 금융정보를 악용할 우려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주차요원처럼 주황색과 녹색으로 이루어진 조끼를 입고, 공영 주차장에 들어온 차량에 접근해 주차할 곳을 안내합니다. 그런 뒤 주차 요금을 내기 위해 캐시앱(CashApp)을 설치하라고 하면서 15달러를 보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공영 주차장은 기계를 통해 요금을 납부하며, 주차요원이 배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실제로, 폭스5를 통해 인터뷰를 한 시민은 사기꾼들에게 15달러를 지불했지만, 일주일 뒤 LAZ주차장에서 불법 주차를 했다며 벌금100 달러를 내라는 통지가 날라왔습니다.
유료 주차장을 소유한 회사는 요금을 받는 사람이 직원이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피해자는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피해를 입을 우려가 있어 제보했고, 애틀랜타 시내의 주요 행사장에 참석할 때 주차요원을 사칭한 사기꾼들을 조심하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LAZ 회사 대변인은 사건을 조사중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수연입니다.
Post Views: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