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애틀랜타아시안증오방지위원회와 애틀랜타한인회가 지난 20일 댈러스 총격 사건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애틀랜타 한인사회는 총기에 대한 최소한의 합리적 규제와 아시안 증오범죄에 대한 텍사스 법집행당국의 대처를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추여나 기잡니다.
애틀랜타아시안증오방지위원회(위원장 김백규)와 애틀랜타한인회(회장 이홍기)가 지난 20일 오후 4시 애틀랜타한인회관에서 댈러스 총격 사건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김백규 아시안증오방지위 위원장과 이홍기 한인회회장, 미쉘 강 증오방지위 사무총장, 김성갑 증오방지위 위원이 참석해 성명서를 낭독하고 텍사스 법집행당국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댈러스 총격 사건은 지난 5월 6일 텍사스주 댈러스 알렌 쇼핑몰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당시 한인교포 3명을 포함한 총 9명의 무고한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해당 쇼핑몰은 한인들이 자주 찾는 곳이자 희생자 절반이 아시안으로 이 사건은 아시안 증오범죄가 명백한데도 불구하고 텍사스 법집행당국의 미온적 태도에 애틀랜타 한인사회가 성명서를 발표하게 됐습니다.
성명서에서는 “2021년 총격 사건을 겪은 애틀랜타 한인사회는 텍사스 한인사회의 아픔과 고통을 뼈저리게 이해한다”며 애도의 뜻을 밝히고, “총기 구입시 강화된 신분확인 및 최소한의 규제와 아시안 증오범죄에 대한 텍사스 법집행당국의 확고한 대처”를 촉구했습니다.
또한, 텍사스 경찰 당국은 총격사건 발생 2주가 지나도록 총격용의자의 범행동기와 수법을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는데 유감을 표하며, 유사 증오범죄를 방지하고 아시안 이민자들을 보호할 명확한 대책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ARK 뉴스 추여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