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우디 경찰은 지난 달 26일 페리미터 쇼핑몰에서 여성 쇼핑객들의 지갑을 훔쳐 달아난 날치기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범행은 동일범의 소행으로 30분 안에 2건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첫 번째 범행은 피해자가 쇼핑몰내 다스 살롱 바깥 테이블에 앉아 친구와 담소를 나눌 때 벌어졌습니다.
어디선가 나타난 한 남성이 테이블 위에 올려둔 피해자의 지갑을 날치기 해 도주한 것입니다.
피해 여성은 곧바로 날치기범의 뒤를 쫓기 시작했고 이를 본 행인 2명이 발을 걸어 범인을 넘어뜨렸습니다.
그러자 범인은 여성의 지갑을 버려둔 채 인근 던우디 마르타역으로 쏜살같이 도망을 쳤습니다.
하지만 범인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첫번째 범행에 실패한 날치기범은 얼마 지나지 않아 쇼핑몰로 다시 돌아와서는 다른 여성의 지갑을 훔쳐 마르타 역으로 달아났습니다.
2번째 피해 여성은 포에버 21 매장 앞 테이블에 앉아 있다가 역시나 테이블에 올려둔 지갑을 날치기 당했습니다.
포에버 21 매장 직원이 목격한 바에 따르면 범인은 범행을 저지르기전 자신의 휴대폰을 보는 척 하면서 피해 여성 근처를 맴돌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건의 사건 모두 감시 카메라에 그대로 녹화됐습니다.
경찰은 범인이 신장 5피트 7인치에서 6피트 사이, 몸무게 150파운드 정도의 체격을 가진 남성으로 흰 티셔츠와 청바지,
흰색 운동화와 검은색 후디를 착용했으며 검은색 가방을 메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범인의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은 상태로 경찰은 시민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