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독립기념일 연휴 혼란 예상, 티켓 변경 수수료 면제

<앵커>

델타항공이 오늘부터 7월8일까지 항공기 티켓 날짜 변경에 대한 모든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 동안 조종사 부족과 직원 부족으로 인해 여객기 운항에 혼란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내려진 조치이며, 다른 대부분의 항공사들도 연휴 기간 동안 같은 혼란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자>

델타항공이 다가오는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 동안 항공기 운항에 적잖은 혼란이 예상된다며 이번 연휴 기간 동안 비행기 티켓 일정 변경시 고객들이 수수료를 물지 않도록 조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인해 고객들은 7월8일까지 수수료 없이 자유롭게 티켓을 변경할 수 있게 됐으며, 델타 항공 티켓이라면 국내, 국제선 구별없이 어떠한 비행기 티켓이든 적용이 됩니다. 단, 출발지와 목적지에 변동이 없어야 하며, 날짜 변경 만이 가능하고, 출발지와 목적지 변경시에는 그에 따른 운임 차이와 수수료를 지불하게 됩니다.

델타 항공을 비롯한 모든 항공사들이 올 봄부터 시작된 여행객 수의 폭발적인 증가와 항공사 인력 부족으로 인해 비행기 운항 취소 및 지연 사태로 큰 혼란과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델타항공은 이번 조치의 목적은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 동안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더 증가한 여행객의 폭증이 예측되기 때문에, 이로 인해 예상되는 여행 혼란을 신축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라고 밝혔습니다. 미항공사들은 이번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 동안, 전국적인 공항 혼잡과 긴 대기 시간, 항공기 운항 일정 취소 및 변경, 항공사 인력 부족 등으로 인해 발생하게 될 혼란에 긴장하며 대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애틀랜타 공항은 6월30일부터 7월5일 연휴 기간 동안 총 17백만 명의 여행객들이 공항을 이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델타항공의 항공 운항 책임자 John Laughter는 과거 역사상 이런 식으로 여객기 운항 혼란을 겪어본 적이 없다고 말하며, 팬데믹 이후 지금의 회복기가 가장 어려운 시기라고 말했습니다. 델타 항공은 현재 조종사와 인력 부족으로 하루에 평균 100편의 항공편을 취소하여 축소 운항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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