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9일, 조지아 주지사 브라이언 캠프 사무실에서 지난 6월 프랑스 비시에서 열렸던 2023년 Virtus Global Games에 미국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출전했던 천죠셉 선수를 비롯한 4명의 선수와 가족들이 주지사의 초청으로 주청사를 방문, 환담을 나누고 기념사진을 찍으면서 유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번 행사는 한인사회에 좋은이웃되기 운동본부 박선근 회장의 주선으로 이뤄졌으며 미국팀으로 출전한 전체 33명 중 조지아에선 4명의 선수들이 미국 국가대표의 일원으로 선발돼 프랑스 대회에서 선전하며 수영, 태권도, 승마 종목에서 각각 금·은·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지적발달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을 접한 브라이언 캠프 주지사와 커미셔너 등은 뜨거운 격려와 함께 향후 펼쳐질 모든 경기에서도 미국은 물론 조지아를 대표하는 자부심을 갖고 선전해 줄것을 당부했습니다.
동남부장애인체육회 소속으로 천경태 회장의 아들인 천죠셉군은(26, 다운증후군) 그동안 20여년을 한결같이 훈련하며 수영선수로 활약을 하였으나 만성중이염이 악화되어 수영을 그만 둘 수밖에 없었고, 더불어 지난 15년 동안 꾸준히 훈련하였던 태권도 선수로서 금년 3월에 맨 마지막으로 미국 국가대표에 선발되면서 이번 대회를 출전하여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김순영 장애인 체육회 이사장은 지적발달 장애인들은 여러부분에 많은 케어가 필요하지만 좀 더 세밀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인다면 충분히 극복하고 넘어설 수 있다고 합니다.
지난 7월 중순 밀알 장애인선교단과 함께한 장애인체육대회처럼 일상적으로 접하지 못한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종목(한궁, 슐런, 보치아, 프리스비, 스크린 사격등)의 스포츠 활동이 있고 대부분의 종목이 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 할 수 있는 만큼 재미와 즐거움을 만끽하며 생활스포츠의 일환으로 자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천경태 장애인체육회장은 “단지 막연하게 걷거나 뛰는 운동보다는 전문가를 통해 세밀하게 체력을 측정, 단계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처방을 받아 점진적으로 훈련을 할 수 있다면 미국뿐 아니라 한국과 전세계 지적발달 장애인들을 위한 스포츠의 문호가 많이 열려 있을 것”이라며 “비장애인과 다름없이 충분한 건강관리는 물론 엘리트 선수로서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동남부장애인체육회에서는 특별히 동남부 6개주에 거주하는 25만의 많은 한인들 중에서 지적발달 장애을 갖고있는 많은 가정들을 위한 다양한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Special Care Planner 인 전문가를 통해 장애인들을 위한 사회복지 혜택 최대화 전략, 장애인 자녀들의 재정적 미래설계, 그리고 현직 스포츠 과학전공 전문 교수진의 도움으로 지적발달 장애인들을 위한 체력측정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다고 하니 언제든 도움이 필요한 분들은 연락을 주시면 됩니다.
문의 : 동남부장애인체육회장 천경태 (678) 362-7788
[선수들과 가족들의 모습. 동남부장애인체육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