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루스 십대, 베이컨 봉지 속 마리화나 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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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 오후 둘루스 지역 서밋 리지 파크웨이 선상을 순찰중이던 경찰이 수상쩍은 차량을 발견했습니다.

차량 뒷자석에서는 십대 남녀가 성관계를 갖고 있었고 내부에서는 마리화나 냄새가 풍겨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둘루스시 경찰은 차량 내부를 수색하던 도중 차량 운전자인 학생의 책가방 안에서 의심스러운 패키지 2개를 찾아냈습니다.

경찰 바디캠에 담긴 영상을 보면 언뜻 보기에도 타입의 베이컨 봉지 같아 보입니다.

청소년이 책가방안에 들고다닐 물품은 아니라고 생각한 경찰이 봉지를 열어보니 마리화나가 들어 있었습니다.

경찰은 이른바 내용물의 냄새를 완전히 차단해주는 타입의 봉지, “스팅크 (Stick Sack)”은 대마초 특유의 냄새를 숨기기 위해 복용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수법이라고 전했습니다.

마치 마트에서 구입하는 베이컨 패키지와 비슷하지만 베이컨 제품 상표중 하나인 오스카 메이어 로고 자리에 스팅크 색이라고 적혀있는게 특징입니다.

테드 사도우스키 둘루스시 경관은 마리화나를 소지한 청소년들이 이같은 수법을 사용해 발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부모들에게 자녀들의 소지품 가운데 비슷한 유형의 패키지들은 없는지 눈여겨 것을 경고했습니다.

경찰은 스팅크 색과 같은 제품은 온라인 상에서 손쉽게 구할 있을 뿐더러 검정색 우편물 패키지 같이 생기기도 했고 빵이나 식료품 봉지 같이 생기기도 마리화나 변장용으로 둔갑하기 쉽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차량 운전자인 18 학생은 1온스 미만 마리화나 소지와 공공외설죄 혐의로 체포됐으며 함께 탑승하고 있던 또다른 학생 역시 공공외설죄 혐의를 받았으나 훈방조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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