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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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요일(28일) 오전 둘루스 소재 한 주유소에 흉기를 든 강도가 나타났습니다.
빨간색 티셔츠로 얼굴을 가린 강도는 흉기를 손에 쥔 채 캐시어 쪽으로 다가갔지만 이를 본 캐시어는 침착하게 총을 꺼내들어 강도의 다리에 총을 쐈습니다.
그리고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전화를 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피치트리 인더스트리얼 불러바드 선상 쉘 주유소입니다.
이날 경찰이 현장에 도착한 시간은 새벽 3시 35분경, 경찰은 계산대 근처 바닥에 총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둘루스 거주자 크리스찬 세인트 아모르(21)를 발견했습니다.
아모르는 로렌스빌에 위치한 노스사이드 귀넷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테드 사도우스키 귀넷 경찰 대변인은 “감시 카메라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본 결과 흉기를 든 흑인 남성이 계산대 쪽으로 접근했으며 이 때 직원이 무장강도의 왼쪽 다리에 한 발의 총알을 발사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아모르에게는 무장강도 시도를 비롯해 가중 폭력, 중죄를 저지르는 도중 흉기 소지, 신원을 숨기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점 등의 혐의가 적용될 예정입니다.
귀넷 교도소 기록에 따르면 아모르는 지난해 집행유예 위반으로 두 차례 체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주유소 직원에게는 현재 어떤 혐의도 적용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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