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루스 지역에서 주점을 공동으로 운영하던 한인 업주 제임스 김(47)씨를 사망케 하고 도주했던 총격 사건 용의자가 어제 (14일)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귀넷 카운티 경찰은 김씨를 포함해 2명을 쏘아 숨지게 하고 달아났던 사무엘 송시(23)가 어제 저녁 8시께 직접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송시는 지난 10일 새벽 2시 30분경 둘루스 지역 명가원과 같은 몰에 위치한 ‘프라임 바 앤 그릴’ 에서 술을 마시던 중 다른 일행과 시비가 붙어 폭력을 행사하다 급기야 주점 건물 앞 주차장에서 김씨와 마릭 제트(26)씨에게 총격을 가하고 도주해 지명수배가 내려진 상태였습니다.
귀넷 교도소 기록에 따르면 송시는 지난 3월 DUI혐의로 노크로스 지역서 체포된 바 있으며 여러차례 교통법규 위반 혐의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숨진 김씨는 많은 한인 2세들이 존경하고 따랐던 형같은 존재로 중국과 베트남계, 히스패닉 젊은이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씨의 사망소식이 알려지면서 김씨의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갑작스런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추모의 글들이 잇따랐습니다.
김씨는 사건 발생 당시 자신의 업소에서 벌어진 싸움을 중재하려다 불의의 총격을 받고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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