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이 운영하는 둘루스 지역 주점 주차장에서 총격전이 벌어져 이 업체를 운영하는 동업자 제임스 김(47)씨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사건은 10일 새벽 2시 30분께 둘루스 지역 명가원과 같은 몰에 위치한 ‘프라임 바 앤 그릴’ 주차장에서 벌어졌습니다.
사건을 수사중인 귀넷 경찰은 사망한 김씨가 사건에 연루되지 않았으며 총격전이 벌어진 장소에 서 있다 피해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습니다.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사건 발생 직전 술집 안에서 손님들간에 시비가 붙었고, 직원들이 싸우는 손님들을 건물 밖 주차장으로 내보내 진정시키려는 도중 총격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 날 김 씨 외에도 마릭 제트(26)씨도 현장에서 숨졌다고 보고하면서 용의자와 제트씨 간에 어떤 논쟁이 있었는지 여부는 확실치 않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경찰은 김 씨를 포함해 2명을 사망케하고 도주한 용의자 사무엘 송시(23)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하고 뒤를 쫓고 있습니다.
영장에 적힌 바로는 용의자 송시가 제트씨에게 폭력을 행사하던 중 총을 꺼내들어 제트씨의 머리를 겨누고 총으로 가격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목격자들은 이후 공중에서 한 발의 총성이 들렸고 여러 발의 총성이 잇따라 울렸다고 전했습니다.
귀넷 교도소 기록에 따르면 송시는 지난 3월 DUI혐의로 노크로스 지역서 체포된 바 있으며 여러차례 교통법규 위반 혐의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일 밤 소식을 듣고 현장에 달려온 김씨의 지인들은 김씨의 차량과 김씨가 쓰러진 바닥에 꽃다발을 올려두며 그의 갑작스런 죽음을 애도했습니다.
김 씨가 공동소유주로 운영해 왔던 이 술집에서는 평소에도 유사한 사건들이 많아 경찰이 자주 출동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용의자의 얼굴 사진을 공개하고 시민들의 제보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제보: 귀넷경찰국 770-513-5300)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