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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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넷 경찰이 한인타운 인근 플레전트 힐 로드 선상서 뺑소니 사고를 내고 도주한 용의자를 찾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저녁 7시 6분경 경찰이 둘루스 지역 클럽 드라이브 인근 플레전트 힐 로드 중앙에 쓰러져 있는 남성을 발견했습니다.
남성의 신원은 오렐리오 페네다로 밝혀졌습니다.
차량에 치인 것으로 보이는 페네다는 심각한 부상을 입고 노스사이드 귀넷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상태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수사관들은 페네다가 플렌전트 힐 로드를 건너려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이를 증명할 만한 카메라 영상도 없는데다 목격자까지 없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분주한 도로에서 저녁 시간에 발생한 사건인 만큼 목격자들이 있을 것으로 보고 주민들의 제보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귀넷경찰서 770-513-5300)
그런가하면 경찰은 앞서 보고한 뺑소니 사고 지점 인근 주유소에서 이번 달 초 남성 1명을 총으로 쏘고 도주했던 10대 여성 용의자 2명을 18일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5일 밤 10시경 플레전트 힐 로드 선상 쉘 주유소에서 총격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아무도 찾지 못한 경찰은 주변을 샅샅이 뒤지던 중 클럽 드라이브 선상 한 아파트 단지 앞에서 사고를 입은 듯 파손된 차량 한 대가 길가에 세워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차량 내부에서는 총상을 입은 자문 엘 윈슬로(20)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건 초기 조사에서 경찰은 윈슬로가 주유소에서 총상을 입고 클럽 드라이브까지 차를 몰고 온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릴번시에 거주한 실비아 나자로(19)와 제이스 빌라파나–디아즈(19)가 중죄 살인과 가중폭력 혐의를 받아 귀넷 구치소에 수감됐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